[아유경제=권혜진 기자]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`주간아파트 가격동향`에 따르면 11월 3주(지난 18일 기준)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(-0.01%)을 기록했다. 수도권은 상승폭 축소, 서울은 상승폭 유지, 지방은 하락폭 확대한 상황이다.
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"재건축, 역세권ㆍ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 문의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나, 그 외 단지는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 혼조세 속에 전주 상승폭 유지했다"고 분석했다.
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.01%를 기록했고, 서울의 경우 0.06%로 전주 동일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.
자치구별로 용산구(0.11%)는 이촌ㆍ한남동 중ㆍ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, 종로구(0.1%)는 무악ㆍ숭인동 위주로, 마포구(0.09%)는 염리ㆍ용강동 신축 위주로, 성동구(0.08%)는 옥수ㆍ행당동 위주로, 중구(0.07%)는 신당ㆍ황학동 교통환경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. 강남의 경우 강남구(0.15%)는 개포ㆍ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, 서초구(0.11%)는 잠원ㆍ반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, 영등포구(0.08%)는 당산동4가ㆍ문래동3가 위주로, 양천구(0.07%)는 목동ㆍ신월동 위주로 상승했다.
인천광역시(-0.04%)에서 남동구(-0.09%)는 만수ㆍ논현동 구축 위주로, 연수구(-0.05%)는 연수ㆍ동춘동 등 구도심 위주로, 중구(-0.05%)는 중산ㆍ운서동 위주로, 미추홀구(-0.04%)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학익ㆍ도화동 위주로, 부평구(-0.03%)는 부개ㆍ십정동 위주로 하락하며, 인천 전체 보합에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.
지방(-0.04%)은 시ㆍ도별로 부산(-0.05%), 대전(-0.02%), 대구(-0.12%), 충남(-0.05%), 충북(0%), 강원(-0.04%), 광주(-0.01%), 울산(0.01%), 세종(-0.05%), 전남(-0.01%), 전북(-0.01%), 경남(-0.02%), 경북(-0.04%), 제주(-0.05%) 등의 결과를 보였다.
한편,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(0.03%)은 전주(0.04%) 대비 낮은 상승세를 보였고, 서울 아파트 전셋값(0.04%)은 전주(0.05%) 대비 상승세를 줄인 상황이다.
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이어지며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고 있으나, 대출 금리 인상 영향 및 일부 지역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서울 전체 전주 대비 상승폭 소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.
서울에서 중구(0.09%)는 신당ㆍ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, 노원구(0.08%)는 중계ㆍ월계동 학군지 위주로, 광진구(0.06%)는 구의ㆍ자양동 위주로, 중랑구(0.06%)는 묵동ㆍ상봉동 역세권 위주로, 종로구(0.05%)는 무악ㆍ홍파동 위주로 상승했다.
강남권을 보면 강남구(0.11%)는 개포ㆍ역삼동 준신축 위주로, 강서구(0.08%)는 등촌ㆍ마곡동 역세권 위주로, 영등포구(0.08%)는 신길ㆍ여의도동 위주로, 서초구(0.08%)는 서초ㆍ반포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, 양천구(0.07%)는 목동ㆍ신월동 위주로 상승했다.
인천(0.08%)의 경우 부평구(0.15%)는 부개ㆍ갈산동 교통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, 서구(0.11%)는 검암ㆍ왕길동 위주로, 남동구(0.10%)는 논현ㆍ구월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, 계양구(0.08%)는 작전ㆍ귤현동 준신축 위주로, 연수구(0.04%)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ㆍ옥련동 위주로 상승했다.
경기(0.05%)에서 이천시(-0.23%)는 공급 물량 영향 등으로 증포동 및 부발읍 위주로, 성남 분당구(-0.12%)는 야탑ㆍ이매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, 시흥시(0.26%)는 장곡ㆍ배곧동 대단지 위주로, 구리시(0.18%)는 인창ㆍ토평동 역세권 위주로, 남양주시(0.15%)는 교통환경 양호한 다산ㆍ금곡동 위주로 상승했다.
지방(0%)은 시ㆍ도별로 부산(0.03%), 대전(-0.01%), 대구(-0.05%), 충남(0%), 충북(0.01%), 강원(-0.03%), 광주(0.03%), 울산(0.04%), 세종(0.05%), 전남(-0.02%), 전북(0.02%), 경남(0.01%), 경북(0%), 제주(-0.03%) 등의 결과를 보였다. 세종은 지역별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, 정주여건 양호한 반곡ㆍ새롬동 위주로 상승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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